홍동중 3편의 연극 무대 역할극·소시오 드라마 등
홍동중학교 연극부가 지난해 12월 18일 홍동중학교 해누리 강당에서 3개의 단편극을 선보였다.
연극 연출을 맡은 조성빈 학생의 인사말로 연극이 시작됐고, 우승엽 학생과 김태희 학생이 ‘아포토시스와 총’이라는 2인극으로 첫 무대를 꾸몄다. 첫 무대였지만 두 학생의 리얼한 연기가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최은아, 서아름, 김태희, 주석민, 주수희, 정서현 학생들의 소시오 드라마가 이어졌다. 총 두 편으로 학생들이 자신들이 겪은 차별들을 극에 녹였다. 소시오 드라마는 역할극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입장이 돼 문제 상황을 체험하고,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즉흥극이다.
정서현, 조석기, 박예진, 서경민, 김태희, 주석민 학생들의 토론극은 ‘청소년 연애’라는 주제로 배우들만이 아니라 관객들과 함께 토론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연극에 참여한 서경민 학생은 “연극을 하면서 무대에 오르는 것이 덜 두려워졌다”며 “다 같이 만든 무대라 더욱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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