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복천규)은 2018년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에 여성발달장애인의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외모관리행동과 성인식 교육 프로그램 ‘나를 나답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비 1159만 원의 지원을 받아 네일아트, 메이크업, 성교육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 청소년 발달장애여성들에게 ‘외모와 이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5일 홍성여고 특수학급대상자 2·3학년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은 홍성군성문화센터가 교육을 주관한 가운데 첫날 오리엔테이션에서 홍성여고 목련반 학생들과 특수교사, 강사가 한 자리에 모여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복천규 관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복 관장은 “발달장애인들의 자아존중감이 향상되고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움을 가꿀 수 있도록 강사들과 교사들의 애정어린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주노헤어 김수정 원장의 메이크업교육과 풀잎문화센터 김수진 강사의 네일아트교육이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이 달부터 12월까지 매주 월요일 10회씩 진행되며 교육을 받은 장애여성들이 복지관과 지역사회의 행사에 참여토록 해 배운 것을 나눌 계획이다.
 

허성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