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여고 교정, 이전기념 미술작품 기증
상태바
홍성여고 교정, 이전기념 미술작품 기증
  • 허성수 기자
  • 승인 2018.03.25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윤숙 동문화가 수묵담채화 ‘백사대길’ 선물
늘꿈 김윤숙 화가는 제22회 졸업생으로 당진에서 ‘늘꿈먹그림실’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기증한 작품과 함께 모교 교직원과 학생들 모습.

홍성여고(교장 심상룡)는 지난 15일 동문인 김윤숙 화가가 모교의 이전을 기념하기 위해 미술 작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 날 전정선 홍성여고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동창회 임원, 홍성여고 교직원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여고 본관에서 개최됐다. 이번에 기증한 작품은 2016년 당진문화재단이 주최한 ’당진 올해의 작가전 2016‘ 초대작가로 선정된 김윤숙 작가가 곧은 절개와 지조의 상징인 소나무와 지혜 및 부를 상징하는 부엉이를 소재로 그린 수묵담채화 ’백사대길‘(百事大吉 80호)외 1점(50호)이다.

늘꿈 김윤숙은 홍성여고 22회 졸업생으로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문인화), 현대여성미술대전 대상(한국화) 등 다수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가로 현재 당진에서 ‘늘꿈 먹그림실’을 운영하며 당진문화예술학교, 신성대 평생교육, 당진복지관, 먹그림사랑회 지도강사 등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기증식에서 김윤숙 작가는 “학창시절 어렵게 공부하면서 늦깎이로 작품활동을 시작했기에 모교에 대한 추억과 사랑이 남다르다. 학창시절의 추억이 깃든 소향리에서 교정을 옮겨 아쉬움도 있지만 우리 후배들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자 모교가 새로운 배움터에 자리잡아 기쁘게 생각한다. 모교의 이전 기념 선물로 작품을 기증하게 돼 큰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회장 이예진 학생은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기증해 주셔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김윤숙 선배님의 사랑을 본받아 자랑스러운 홍성여자고등학교 후배로서 부끄러움이 없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