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리 문해교육 2018년도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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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리 문해교육 2018년도 입학식
  • 이석규 주민기자
  • 승인 2018.03.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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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총 8명 학생 입학

3년 이수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 입학생들이 도산리 1구 마을회관 앞에서 자축세러머니를 하고 있다.

장곡면 도산리(이장 성락천)는 지난 15일 마을회관에서 2018년도 초등학교 인정 문해교육 입학식을 김석환 군수, 명민식 면장, 임재춘 조합장, 임석철 대한노인회 장곡분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 날 입학생은 70대가 주를 이룬 가운데 총 8명이 입학해 김석환 군수로부터 선물을 받았다. 

문해교육은 군과 홍성교육지원청이 연계해 운영하는 교육으로 일주일에 2회, 하루 2시간씩 3년간 초등교육을 받는다. 3년 동안 교육을 이수하게 되면 초등학교 졸업을 인정하는 졸업장을 교육청으로부터 받게 된다.

김 군수는 축사에서 “젊어서 못다 한 공부 늦게나마 늦깍이 학생이 된 여러분들의 용기와 열정을 높게 평가한다”며 “노년에 이르러서는 건강이나 사회적 역할 측면에서 문제가 생겨 인생이 위축되고 불행해지기 쉬운 시기인데 이럴수록 진지하게 공부해 일하는 사람은 정신적 성장과 인간적 성숙을 멈추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런 만큼 젊었을 때는 용기가 있어야 하고 장년기에는 신념이 있어야 하며 늙어서는 지혜가 필요한 만큼 건강을 유지하면서 인생을 달관하는 경지에 이르고 현실에 있어서도 젊은이 못지않은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이 곧 인생의 황금기”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입학한 여러분들은 끝까지 도전을 멈추지 말고 영예의 졸업장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광천읍 삼봉마을에서도 16일 마을회관에서 2018년도 초등학력 인정 성인문해학교 입학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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