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여고, 참학력특공대 주말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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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고, 참학력특공대 주말 출동
  • 허성수 기자
  • 승인 2018.04.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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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초·서부중 등 소규모학교 방문 봉사활동

홍성여고(교장 심상룡)의 특별한 학생봉사단인 ‘참학력특공대’가 올해 첫 활동무대로 지난달 31일 토요일 서부면 서부초·중학교에 출동했다.<사진> 이 날 서부초등학교에는 교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 10명, 서부중학교에는 사범대를 희망하는 학생 12명이 방문해 멘티 22여 명과 첫 만남을 가졌다. 자기소개, 멘토-멘티 결정, 학습 계획 세우기, 컬러비즈 만들기(초등학생), 슬림비즈 만들기(중학생) 활동으로 후배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점심식사 후 짧은 시간 동안 정이 들었던 일부 멘티 학생들은 멘토 선배들을 붙잡으며 가지 말라고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가까스로 달래며 다음 달을 기약했다. 아울러 카페 개설, 전화 등을 통해 수시로 대화하고 학습에 도움을 주기로 약속했다.

초등학교 멘토 대표인 박세연 학생은 “학생들이 무척 밝고 활동에도 적극적이어서 우리 멘토들도 즐겁고 보람이 있었다. 10명의 멘토 학생들이 모두 교대에 진학하여 참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룡 교장은 “모두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척 기뻤다”며 “장차 선생님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진로를 미리 탐색하면서 후배 초·중학생들에게 도움도 줘 일석이조의 효과”라고 말했다.

특공대라는 이색 명칭은 ‘특별하게 공부 봉사로 사범(교육) 대학 가자’에서 착안해 지은 이름으로 홍성여고 학생들 중 장래 교대 및 사대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조직한 교육 봉사단이다. 홍성여고는 군내 농어촌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 대해 참학력 교육 봉사로 사랑나눔 실천 및 마을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자 22명의 학생을 선발해 봉사단을 조직했다. 학생들은 매달 1회 토요일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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