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여고, KBS 방송국 초청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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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여고, KBS 방송국 초청받아
  • 박지우(홍성여고 3)학생기자
  • 승인 2018.04.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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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 세월호 가족과 소통 시간

홍성여자고등학교(교장 심상용)가 KBS 스폐셜 4·16가족극단 노란리본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에 초청받았다.<사진>

홍성여고는 지난 2016년부터 세월호를 잊지 않고 추모 플래시몹을 펼쳐왔고 이에 지난 8일 KBS에 초청되어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생존가족이 펼치는 연극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를 관람했다. 이어 관객들과의 대화에서 세월호 가족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월호 유가족은 “여기 계신 분들처럼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묵묵히 응원을 해주시고 손잡아 주시는 이웃 덕분에 많은 용기를 얻고 있고 꼭 진실을 밝혀내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세월호 가족들이 겪어온 일들을 연극으로 접한 뒤 학생들은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지지하는 눈물을 흘렸다. 홍성여고 이예진 학생회장은 “유가족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듣는 내내 마음이 너무 아팠다”라며 “이 감정과 세월호의 아픔을 잊지 않고 유가족의 손을 묵묵히 잡아주는 이웃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홍성여고 명수현 학생은 “아이들을 위해 아이들에게 돌아갈 때 부끄럽지 않도록 어떤 일도 할 수 있다는 말씀이 잊히지 않는다”라며 “어떤 가치도 생명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많은 사람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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