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여고, 4·16세월호 4주기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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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여고, 4·16세월호 4주기 추모
  • 장예린(홍성여고2)학생기자
  • 승인 2018.04.2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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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 떠오르는 날까지 잊지 않고 영원히 함께
홍성여고 양궁장 울타리에 매달린 노란 리본이 그날의 비극을 상기시키고 있다.

홍성여자고등학교(교장 심상룡)는 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학생회 주관으로 교내에서 퍼포먼스를 펼쳤다.

홍성여고 전교생은 노란 종이를 들어 세월호 퍼포먼스를 했고 이어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래 ‘천개의 바람’을 부르는 등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노란리본에 추모의 글을 써서 교내 양궁장 울타리에 매달고, 교과교실을 추모공간으로 마련해 직접 만든 엽서, 캘리그래피, 그림, 편지 등을 놓아 추모의 마음을 표현했다.

홍성여고 2학년 이수연 학생은 “가슴이 먹먹했다. 모두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학년 박혜주 학생은 “그 날의 아픔을 떠올리며 홍성여고 학생들이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추모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많은 세월이 지나도 우리는 잊지 않고 영원히 함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1학년 박유진 학생은 “처음으로 세월호 추모 퍼포먼스를 하며 전교생 전부가 한 마음으로 추모해 정말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홍성여고는 2016년부터 학생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세월호 추모 행사를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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