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곡면 행정리 861-2번지의 수령 380여년으로 추정되는 느티나무는 2010년 10월 보호수(지정번호 2010-04)로 지정됐다. 나무의 높이는 18m, 나무둘레는 3.5~4m 가량 된다. 주민들의 전언에 의하면 마을 주민들의 회의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고 하는데 별도의 신앙의 대상으로 위하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한진그룹에서 정년퇴임하고 귀농한 김상일(78)씨는 “보호수 주변이 쓰레기장으로 변하고 있는 등 보호수 관리에 신경을 써 주었으면 한다”며 “나무 옆의 전신주에도 지장이 있다”고 호소했다. 보호수 안내간판은 잘 정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