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후보 무소속도의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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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후보 무소속도의원 도전
  • 허성수 기자
  • 승인 2018.05.2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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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불복 탈당

제1선거구 3자구도로

기초의원 홍성군 나선거구에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김기현<사진> 후보가 광역의원으로 체급을 올려 도전장을 냈다.

김기현 후보는 지난 15일 선관위에 충남도의원 홍성군 제1선거구 무소속 예비후보로 당적을 변경 등록했다. 김 후보의 도전으로 당초 더불어민주당 조승만 후보와 자유한국당 이상근 후보간의 대결이었던 양자구도가 3자구도로 확대됐다.

김 후보는 지난 4일 도당에서 군의원 나선거구 경선결과 3등으로 발표돼 탈락이 결정되자 재심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에 불복해 고심 끝에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 도의원 도전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김 후보는 지역구 당원 대상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한 경선결과 공천권에 든 2등의 이병국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 밀려났다. 이병국 26.411, 김기현 25.81의 점수를 얻어 불과 1점도 채 안 되는 점수 차로 졌다.

김 후보는 “내포신도시에 이전한지 얼마 되지 않은 후보로서 당원경선 방식은 불리해 경선 전부터 도당에 당원 반, 일반주민 반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를 것을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경선 후 재심 청구도 기각돼 탈당하고 무소속 도의원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군의원선거에 두 번이나 도전해 자신의 인지도가 높고 충성도가 높은 지지세력이 상당수 있어 승리를 자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 조승만 후보로서는 암초를 만난 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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