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복 지선후보들 중 재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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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복 지선후보들 중 재산 1위
  • 허성수 기자
  • 승인 2018.06.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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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원후보 평균연령대 56.3세 50~60대 많아

홍성군의원 후보는 3개 지역구 정원 9명에 18명이 등록, 전체 경쟁률 2대1을 기록했다. 선거구별로 가선거구 6명 출마로 2:1, 나선거구 5명 출마로 1.7:1, 다선거구는 7명이 출마해 2.3대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 나선거구에는 당초 예비후보 등록기간에 등록하지 않았던 바른미래당의 조성미 후보가 가세했음에도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군의원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유기복 후보로 13억9651만2000원이었다. 유 후보의 뒤를 이어 윤용관 9억9687만5000원, 권영식 7억9031만2000원의 순으로 1~3위를 차지했고, 노길호 7억8507만9000원, 방은희 6억886만5000원, 정상운 4억6537만2000원, 노승천 4억2418만원, 황현동 4억541만 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유기복 후보와 윤용관 후보는 전체 지선 출마후보 가운데서도 재산순위 1위와 4위에 올랐다.
반대로 군의원 출마자 중 가장 가난한 사람은 이병희 후보로 3307만2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그 다음 신동규 1억80만8000원, 조성미 1억2478만6000원, 이병국 1억6758만원, 김덕배 1억9026만7000원, 문병오 1억9951만1000원 순으로 가난했다. 비례대표를 제외한 전체 군의원 후보 18명의 재산신고액을 합산해서 나눠보면 1인당 평균 4억2944만8722원이 된다.

군의원 후보 중 납부실적은 2억대의 재산을 신고한 이선균 후보가 1억2530만6000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세금을 냈다. 이 후보는 군의원 후보 18명 중 재산신고액 규모로는 12위여서 약 14억대의 재산으로 1위를 한 유기복 후보가 4195만7000원의 납세를 해 이 부문 4위를 한 것과 대조적이다.

1억대의 재산으로 세 번째 가난한 조성미 후보도 5307만8000원의 납부실적으로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선균 후보는 금오관광 대표이사로, 조성미 후보는 풀무소비자생협조합 이사장으로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데 비해 재산신고 1위를 한 유기복 후보는 무직이다. 

6억대의 재산을 신고한 방은희 후보는 4899만8000원으로 납세실적 3위를 차지했고, 4위 유기복 후보에 이어 황현동 3280만 원, 정상운 2169만8000원, 윤용관 1994만7000원, 김헌수 1856만1000원, 문병오 1842만9000원, 권영식 1349만6000원 순으로 납세실적을 신고했다. 가장 납세액이 적은 후보는 11년 전 서울에서 귀농한 정영희 후보로 12만3000원이었고, 그 뒤를 이어 장재석 90만8000원, 이병희 105만3000원, 김덕배 176만8000원, 신동규 201만7000원 순이었다.

최근 5년간 체납액은 유기복 후보 168만7000원, 윤용관 후보 141만7000원, 공교롭게도 재산 1~2위 순위와 같았다. 노승천 후보도 10만8000원의 체납액을 신고했다. 그러나 세 후보 모두 현재는 체납액이 없다. 남성들 중 이병희·문병오 후보는 군복무를 하지 않았다. 

전과는 윤용관 후보가 4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권영식·노길호·장재석 각 3건, 방은희·노승천·조성미·정상운·신동규·황현동·이선균 각 1건을 신고했다. 전과 내용은 상습도박부터 폭력행위, 상해,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등 다양했다.

군의원 후보들의 정규학력은 중졸 3명, 고졸 1명, 전문대졸 3명, 대재 2명, 대졸 2명, 대학원(석사학위) 5명 등으로 파악됐고, 유기복 후보는 육군3사관학교 1년 중퇴, 정상운 후보는 미기재를 했다. 연령별로는 40대 4명, 50대 7명, 60대 7명으로 평균연령 56.3세, 전반적으로 나이가 높은 편이었다. 가장 나이가 어린 후보는 45세의 노승천 후보였고, 그 뒤를 이어 47세의 이병희, 49세의 신동규·정영희 후보였다. 가장 나이가 많은 후보는 67세의 이선균 후보였고, 그 뒤를 이어 63세의 유기복, 61세의 방은희 윤용관 이병국, 60세의 김덕배·김헌수 후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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