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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봉사 위해 불출마 결단…청림건설 주식회사 방정수 대표이사

청림건설(주) 방정수(69·사진) 대표이사는 올해 지방선거를 준비하다가 어렵게 불출마를 결심했다. 지방자치제도가 부활하면서부터 민의를 대변하는 것이 꿈이었던 그는 올해도 때가 아니었는지 끝내 자중하는 길을 택했다. “주변에서 저에게 기대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 분들에게 미안하죠.”

그는 구항면 내현리 황새울마을에서 태어난 토박이다. 500년 동안 조상 대대로 고향을 지켜왔기에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그에게 이웃들은 군의원으로 일해 볼 것을 권유했지만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다. 정당 공천제가 큰 걸림돌로 작용한 것이다. 물론 그 역시 오랫동안 정당 활동을 해오면서 기회를 노렸지만 공천과정에서 많은 부작용을 목격했을 뿐 행운은 그와 인연이 멀기만 했다. 그래서 그는 폐단이 많은 정당공천제를 반대한다.

방 대표는 올해 봄 소속된 정당에 공천 신청도 하지 않았고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지도 않았다. 지인들은 출마를 권유했지만 그는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본선거를 앞두고 불출마로 최종 결단을 내렸다. “당분간 제도권에 들어가지 않고 일반주민으로서 지역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저를 위해 격려하며 기대했던 주민들께서도 저의 진심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 대표는 6·13지방선거가 끝나면 가칭 ‘지방자치연구소’를 설립하고 공부하면서 더 크게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방 대표는 건설업뿐만 아니라 충남장묘개발주식회사도 운영하고 있다.

허성수 기자  hjn@hj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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