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스마트쉼센터, 달콤한인생캠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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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스마트쉼센터, 달콤한인생캠프 진행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8.06.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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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대안활동을 통해 해소
달콤한 인생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별자리 관측을 하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충남스마트쉼센터(소장 최명옥)가 지난달 8일 관내 학생들과 함께 스마트 휴, ‘달인캠프(달콤한 인생 캠프)’를 강원랜드에서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건전한 스마트문화 조성을 위한 체험형 대안 프로그램 운영과 전·후기 청소년들의 학업, 가족, 대인관계 등에서 유발되는 스트레스를 스마트폰이 아닌 대안활동을 통해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운대학교 학생 12명과 내포중학교 학생 12명이 멘토·멘티가 되어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서로 간에 역할을 부여하고 상호 보완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충남스마트쉼센터 최 소장은 “중독과 스마트폰 과의존은 사회적 병리현상이며 일상생활을 파괴할 수 있는 매카니즘을 가지고 있다”라며 “도박중독이라는 사회적 우려가 상존하는 장소인 강원랜드에서 이번 캠프는 현실세계의 관계성을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는 활동이다”고 말했다.

청운대학교 학생상담센터, 내포중학교, 홍성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협력한 이번 캠프는 U&I검사 및 대안활동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됐다. 캠프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정선에 와서 내 친구가 저런 아이였구나를 알게 됐다”며 “새로운 나를 알게 되고 기억에 남는 캠프였다”고 말했다.

최 소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스마트폰 없이도 재미있게 지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좋아하기도 하고, 반면 낯설다고 거리를 두는 친구도 있었다”라며 “중요한 것은 좋고 싫음을 스스로 표현하는 것이며 이런 경험들이 축적된다면 우리 아이들이 더 건강한 주체로 자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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