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면 학산리 323번지 ‘200년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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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면 학산리 323번지 ‘200년 느티나무’
  • 한기원 기자
  • 승인 2018.07.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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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일보·홍주신문 연중캠페인<55>

‘보호수(保護樹)’를 ‘잘 보호(保護)’하자!
은하면 학산리 거산마을회관 바로 뒤편 323번지에 위치한 수령 200여 년으로 추정되는 이 느티나무는 1982년 보호수(지정번호 8-12-7-6-302)로 지정된 정자목이다. 나무 높이는 약 15m이고 나무 둘레는 280cm가량이다. 지난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해 큰 가지가 부러진 흔적이 남아있지만 마을 주민들의 꾸준히 관리 덕분에 상태는 양호하다. 주변이 돌로 꾸며져 있는데, 한 주민에 의하면 “20여 년 전 마을 부녀회원들이 직접 주변의 큰 돌을 들고 옮겨 직접 꾸몄다”며 “이 곳으로 시집와 힘들 때마다 이 나무 뒤에 숨어 눈물을 훔쳤다”고 회상했다. 그 당시 설치된 평상이 남아있지만 매우 노후 돼 보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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