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여고 학생회장에 황유정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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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여고 학생회장에 황유정 선출
  • 장은지(홍성여고2) 학생기자
  • 승인 2018.07.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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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SNS 활성화 등 공약

민주적 절차 공정한 선거
홍성여고 학생들이 학생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홍성여자고등학교(교장 심상룡)는 지난 18일 학생회장과 부회장을 뽑는 선거가 진행됐다.
모든 학생들이 강당에 모여 입후보자들이 준비한 공약 설명 공연을 보고 연설을 경청했다. 각 입후보자들은 토론회를 펼쳐 서로의 의견에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고 공약의 적절성과 실현성 등을 따졌다.

학생회장 후보 기호 1번 황유정 학생은 세계 여성의 날 공식행사 진행, 모의고사 응원 프로그램, 보건실에 생리대 사이즈별 구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건물연결 통로 미끄럼방지패드 설치, 각 학년 기출문제 구비, 화장실에 펌핑 치약 구비, 학교 SNS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학생을 1번으로 생각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학생회장 후보 기호 2번 김정윤 학생은 급식실 블라인드 설치, 학생·학부모가 학교소식을 잘 알 수 있도록 하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오픈채팅 개설, 학급별 멀티탭 지급, 문제집 중고장터, 졸업축하선물, 도서 연체 1회 풀기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두 후보 모두 모든 공약은 관련 부서 선생님 및 행정실과 사전 협의해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후보자들은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점을 강조해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했다. 유권자인 학생들이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를 하는 형식으로 선거가 진행된 결과 1번 후보 황유정 학생이 당선됐다.

황유정 학생은 “학생 여러분들의 지지와 응원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게 돼 감사드리며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회가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학생부회장 김하늘 학생은 “저희를 믿고 뽑아준 학생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한 발짝 물러서서 봉사하고 다가가서 소통하는 전교부회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선거를 관리하고 감독했던 선거관리위원장 김수인 학생은 “작년보다 조금은 아쉽게 진행됐던 선거지만 민주적인 선거절차를 걸쳐 공정하게 선거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라며 민주시민으로서 자신의 권리를 실천한 학생 유권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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