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항면 장양리 663-3번지에 위치한 수령 220여년으로 추정되는 느티나무는 1982년 보호수(지정번호 8-12-11-5-321)로 지정된 정자목이다. 나무높이는 약 12m이고 나무둘레는 270cm가량이다. 한 주민에 따르면 넓은 논이 펼쳐진 곳에 위치해 마을에 젊은 일꾼들이 많던 예전에는 쉼터의 역할을 톡톡히 했으나 지금은 마을에 인적이 드물어져 예전보다는 못하다고 한다. 보호수 밑둥에 아주 큰 상처가 있으나 군의 관리로 현재 보호수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 안내판은 없으며 보호수 주변으로 일부 돌 울타리와 간이 평상이 있지만 보수가 필요하며 생활 쓰레기가 상당량 방치돼 주변정리 역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