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면 읍내리 329번지 결성읍성 뒤뜰에 위치한 수령 590여년으로 추정되는 회화나무는 1982년 보호수(지정번호 8-12-258)로 지정된 정자목이다. 나무높이는 약 20m이고 나무둘레는 390cm가량이다. 보호수는 1425년 봄 결성현감이 전임에 앞서 기념수로 심은 나무로 일제시대인 1935년 여름 야마구찌라는 일본인이 나뭇가지를 치고 나서 벙어리가 됐다는 전설이 남아 있다. 보호수는 한쪽으로 약간 쏠려있지만 건강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주변 역시 매우 잘 관리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