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 김광호 씨 마을에 토지 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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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김광호 씨 마을에 토지 희사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8.09.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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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면 화봉리 중가마을 출향인이 자신의 토지를 마을에 희사해 훈훈한 감동을 줬다.<사진> 김광호 출향인은 일찌감치 타지로 출향했지만 부모님이 고향을 지키고 있어 늘 왕래를 했었다. 그러다가 지난해 부모님이 돌아가시면서 토지를 마을에 희사한 것이다.

박옥규 이장은 “마을회관 들어오는 길이 비좁고 주차공간이 없었는데 이렇게 토지를 무상으로 임대해주어 은하면과 상의해 주차장 공사를 의뢰했는데 흔쾌히 공사를 맡아 해줬다”며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선뜻 마을에 토지를 무상임대해주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인데 정말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광호 씨는 “부모님이 사시던 곳이고 마침 교회와 마을이 필요로 하는 일이라 한 것일 뿐”이라며 겸손해했다. 이어 “비록 외지에 나가있지만 늘 고향을 생각하고 있고 마을 애경사가 있으면 시간이 나는 대로 꼭 참석하고 있다”며 “모쪼록 마을 분들에게 좋은 용도로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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