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우리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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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우리 문화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8.10.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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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자녀와의 대화법

오카리나와 국악연주 등
김현수 박사의 사춘기 자녀와의 대화법 특강 모습.

가족과 함께 하는 홍주향교 나들이가 지난달 29일 홍주향교 예절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인성과 감성을 키우는 청소년 향교아카데미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참교육을위한학부모회 홍성지회가 주최했다.

1부 행사는 성장학교 별 교장이며 명지병원 정신의학과 김현수 박사의 ‘사춘기 자녀와의 대화법’ 특강에 이어 2부 오카리나와 팬플릇 연주, 홍성문화연대의 퓨전국악연주 등의 작은 음악회가 진행됐다.

김현수 박사는 특강에서 “사춘기 자녀와 대화가 잘 되는 것은 오히려 이상한 일이다”라며 “자녀들이 힘든 것을 알아주고, 말없이 잘해주고, 힘들지? 괜찮다고 자주 말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참교육을위한학부모회 홍성지회 조성미 회장은 “향교가 지역사회의 문화와 교육을 담당했던 곳인데 현재 학부모나 아이들은 향교에 대해 잘 모르는 부분이 있다. 원래 향교가 담당했던 마을에서의 교육 기능을 담당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가족 나들이는 청소년 향교아카데미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에 맞는 강의와 지역 문화단체들의 공연을 향교에서 즐겨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성과 감성을 키우는 청소년 향교아카데미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4일까지 생활예절 배우기, 조상들의 숨은 지혜 배우기, 민화체험, 식사예절 배우기, 공동체 놀이 한마당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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