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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민선7기 첫 조직개편안59과 275팀으로 개편해
정원 42명 늘어 5089명

충남도가 ‘더 행복한 충남’을 슬로건으로 삼은 민선7기 양승조 도지사의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일부 과를 폐지하고 새로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남궁영 행정부지사가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현재 12실국체제의 큰 틀은 그대로 유지하되 56과 261팀의 하부조직이 59과 275팀으로 늘어난다. 즉 3과 14팀이 더 늘어 현재 5047명인 정원이 42명 더 늘어나게 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본청에 혁신담당관과 생활체육대축전기획단이 폐지되고 자연재난과, 출산보육정책과, 에너지과, 교통정책과, 소상공기업과가 신설된다. 또 미래정책과는 균형발전담당관으로, 회계과는 운영지원과로 대체된다. 결과적으로 본청의 과는 3개만 늘어나는 셈이다.
21직속기관 8사업소는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를 폐지함으로써 21직속기관 7사업소로 1개가 줄어든다. 도청의 조직인 의회사무처는 3담당관 7팀 7전문위원에서 3담당관 9팀 7전문위원으로 2팀이 늘어난다. 감사위원회도 2과 7팀에서 2과 9팀으로 2팀이 늘어난다.

기존의 실국과 과·담당관에 대한 명칭변경도 이뤄졌다. 실국에서는 복지보건국→저출산보건복지실, 미래성장본부→미래산업국, 농정국→농정축산국, 기후환경녹지국→기후환경국, 국토교통국→건설교통국으로 변경됐다. 도는 저출산·고령화 및 양극화 해소를 위해 ‘복지보건국’을 ‘저출산보건복지실’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과·담당관급에서는 행정부지사 직속의 ‘공동체새마을정책관’이 ‘공동체정책관’으로 변경된 점이 눈에 띈다. 그동안 진보진영에서도 문제를 제기해 왔고 양 지사가 민주당 출신으로서 이를 고려해 과거 박정희 대통령과 관련된 흔적을 지우기에 나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남궁 부지사는 과 이름에서 새마을 이름을 삭제한 것과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새마을중앙회 기능을 시대에 맞게 변화 발전시키려는 계획이 있기 때문이라며 결코 기능을 축소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밖에 기획관→정책기획관, 재난대응과→사회재난과, 하천안전과→하천과, 저출산고령화대책과→노인복지과, 복지정책과→사회복지과, 일자리노동정책과→일자리노동청년과, 기업통상교류과→국제통상과, 인재육성과→인사과, 신성장동력과→미래성장과, 관광마케팅과→관광진흥과, 농산물유통과→농식품유통과, 농촌마을지원과→농촌활력과, 친환경농산과→식량원예과, 도로교통과→도로철도항공과, 수산산업과→어촌산업과, 도의회 소속인 입법정책담당관→입법예산정책담당관으로 바뀌었다. 또 자치행정국 정보화정책과는 기획조정실 정보화담당관으로, 기후환경녹지국 산림녹지과는 농림축산국 산림자원과로, 국토교통국 내포신도시건설과는 미래산업국 내포신도시발전과로 소속과 명칭이 바뀌었다.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통일기반 조성을 위해 자치행정과에 남북교류팀을 신설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도의회와 상생협력 차원에서 도의회의장이 요구를 반영해 예산분석과 예산조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정원 외 인력으로 정책연구원도 4명에서 21명으로 보강했다.

남궁영 행정부지사는 “민선7기 첫 조직개편안을 마련하면서 도의회, 도 공무원 노동조합과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쳤다”며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편안은 오는 5일부터 12월 14일까지 열릴 예정인 제308회 충남도의회 정례회임시회에 제출돼 심의를 받아 확정된다.

김옥선 기자  hjn@hj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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