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원장 양승숙)은 지난 9일 홍동면 일원에서 ‘풀뿌리공동체 현장학습’을 실시했다.<사진>
이번 현장 탐방은 충남 지역 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해 활동하거나 마을의 문제해결과 변화를 위해 활동하는 여성 소모임 활동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풀뿌리공동체 현장학습’ 일정은 홍동 마을활력소에서 ‘홍성의 역사와 여성’을 주제로 한 강의를 시작으로 여성들이 주축이 돼 진행하고 있는 초록이동지 협동조합, 할머니장터조합, 여성농업인센터, 동네마실방 뜰 등을 방문했으며 각 탐방처마다 지역에서의 활동과 어떻게 연계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이번 탐방에 참석한 충남여성풀뿌리소모임 활동가들은 “홍동마을은 이전부터 유명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시간을 내 오기는 쉽지 않았다”며 “지역에서 같은 고민을 하는 여성들을 만난 것만으로도 큰 힘을 받았다”고 전했다.
양승숙 원장은 “풀뿌리 소모임 활성화는 우리 기관에서 매우 주요하게 추진되어 온 사업”이라며 “이번 풀뿌리공동체 현장학습을 통해 지역여성 활동가들의 연대가 돈독하게 형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홍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