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친해지는 역사골든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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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친해지는 역사골든벨
  • 김유경(홍성여고2)학생기자
  • 승인 2018.11.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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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핵이 직접 주관해

2학년 우현민 학생 우승

홍성여자고등학교(교장 심상룡)는 지난 7일 ‘통일, 역사 골든벨’을 진행했다.<사진> 제3회를 맞은 ‘통일, 역사 골든벨’은 홍성여자고등학교 역사동아리 핵(HistoryAboutKorea)이 직접 주관했으며, 이번 대회에 118명의 홍성여고 재학생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를 진행한 2학년 이은영 학생은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한국사를 배우기는 하나 목적은 시험에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잊지 말아야 할 역사까지 시험을 본 후에는 잊고는 한다. 그래서 ‘역사 골든벨’에서 문제를 풀어보면서 자신들의 역사적 상식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보고 반성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역사 골든벨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역사 골든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역사적 지식수준을 확인하고, 우리가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참가자 모두에게 간식과 함께 라이따이한, 홍주의 역사, 동북공정 등 학생들이 알았으면 하는 11가지의 역사적 상식이 적혀있는 종이를 제공했는데, 우리가 알아야 하는 역사는 많으나 아는 역사는 적은 만큼 학생들이 역사를 잊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역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역사 골든벨 우승을 한 2학년 우현민 학생은 “한국사를 1학년 때 배우고 배울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역사 골든벨을 하면서 역사 지식을 점검할 수 있었고,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면서 자신감 또한 가지게 됐다”며 “홍성여고만의 역사 골든벨은 동아리 HAK 부원들이 직접 준비하고 문제까지 출제한다는 것과 많은 역사인물들의 고향인 홍성답게 한용운 선사 같은 많은 위인들에 대한 문제가 나온다는 것, 독도와 위안부에 대한 문제까지 출제해 학생들에게 관심을 갖게 해준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독도와 위안부에 대한 이야기는 교과서에 깊이 있게 수록되지 않아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역사 골든벨로 인해 학생들이 더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여고는 각 동아리가 교내 행사를 주최하고 그 행사에 학생들이 참여하면서 학생 중심 학교를 구축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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