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퍼포먼스로 꽃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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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퍼포먼스로 꽃피다
  • 정미선 주민기자
  • 승인 2018.11.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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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차우미르 창단 기념

만향의 일대기 형상화 해

극단 치우미르 창단 5주년 기념 공연이 지난 7일 이응로 생가에서 열렸다.<사진> 극단 치우미르(대표 노수경)는 홍성의 대표여성인 만향의 일대기를 연극과 춤, 음악으로 형상화해 ‘만향, 꽃잎 흩날려 옷깃 여미네’라는 주제로 시대와 맞선 당당한 여성 만향 연극 퍼포먼스다. 이 공연은 올해 극단 치우미르 창단 5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 및 공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노수경 대표는 “당당하고 도도하게 시대의 굴레에 굴하지 않고 세상을 맘껏 누렸던 그녀, 만향은 정말 강한 여자 사람이다”라며 “조선의 명기이자 시대의 예인, 예술의 다방면에서 능했던 인간으로서 살았고 남자보다 더 무서운 카리스마로 사랑을 선택했고 그 선택에 의무와 책임을 다했다”고 평했다. 이어 “사랑할 자유를 위해 끊임없이 싸웠고 잠시 사랑을 얻어 꿀의 맛을 봤을 벌처럼 진정한 여성으로서의 길, 나아가 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표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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