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커피는 우리 생활에 빠지지 않는 음료 중 하나가 됐다. 아침에 한 잔, 점심 먹고 나서 한 잔, 오후에 나른해서 한 잔 마시다 보면 하루 서너 잔은 기본으로 마시게 된다. 너무 많이 마시다 보면 위장 장애와 피로감이 더 쌓이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이럴 때 정신을 맑게 해주는 차 종류를 마시는 것도 좋다.
루이보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만 자라는 허브로, 이곳 원주민어로 ‘붉은 덤불’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루이보스 잎을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붉은색을 띠기 때문에 ‘레드 티(Red Tea)’라고 불린다. 루이보스는 다른 허브티에 비해 떫은맛이 덜하고 풍미가 부드러워서 물처럼 마시기에 부담이 적다. 항산화성분인 퀘르세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국화과 한해살이풀인 카모마일은 영국이 원산지인 허브로, 말린 잎을 우려서 차로 마시면 은은한 사과향을 즐길 수 있다. 카모마일은 약재로도 활용도가 높다. 카모마일에 함유된 글리신 성분은 근육통, 생리통과 같은 각종 통증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다. 이밖에도 우엉차, 레몬차, 페퍼민트차 등 맑은 차 종류로 겨울철 건강을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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