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지정이 능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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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지정이 능사는 아니다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9.01.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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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김좌진·한용운 생가지·광천시장 등 방문

내포신도시 활성화 방안 찾으면서 국회 논의 지켜봐달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9일 홍성군을 방문해 광천시장 등 민생탐방에 나섰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에 대해 마구 늘려놓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고 밝힘에 따라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홍성군을 방문, 김석환 군수, 홍문표 국회의원, 김학도 중기부 차관 등 관계자들과 함께 김좌진 생가지와 만해 한용운생가지를 찾고 광천읍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광천읍 전통시장에서 관계자들과의 대화 자리에서 김석환 군수는 “내포신도시가 오는 2020년 인구 10만 명이 목표인데 지금 2만 명이 조금 넘는다”며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해 국회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1기 혁신도시가 아직 정착이 되지 않았고 마구 늘려놓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내포신도시 나름의 활성화 방안을 찾아가면서 국회의 논의를 지켜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용록 부군수는 “내포신도시는 이미 기반이 다 조성돼 있고 지정만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양승조 도지사와 굉장히 가까운 사이”라며 “도지사와 상의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이 달 안에 있으며 좋은 소식을 기대해달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이 총리는 “국가균형발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충남도가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충남도는 석문국가산단 인입철도가 있는데 2개 사업 모두 7000~8000억 원 규모로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도가 지난해 수출 실적이 경기도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안다”며 “지난해 충남도를 포함해 국가혁신클러스트가 지정돼 지역 현실에 맞는 산업발전 계획을 잘 추진하고 그에 맞춰 중앙정부의 보조금은 물론 규제개혁과 금융지원 등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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