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행복한 얼굴 볼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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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행복한 얼굴 볼 수만 있다면
  • 권태범 주민기자
  • 승인 2019.02.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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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가족운동회 열려

장곡교회 이 진·최경숙
삼육초등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필리핀 가족운동회 모습.

최근 장곡교회 이 진 목사와 최경숙 사모가 변함없이 필리핀 가족을 위해 삼육초등학교 강당에서 가족운동회를 개최해 많은 필리핀 가족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은 시작부터 행복했다. 토요일이 되면 많은 필리핀 가족들은 아이들을 어디로 보내야할지 막막하다. 다른 기관들은 토요일은 운영을 안 하는 곳이 많다.

장곡교회는 아침부터 먼 지역까지 차량운행을 하면서 점심식사와 저녁까지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그래서 토요일이 되면 장곡교회로 아이들을 많이 보내게 된다. 종교를 떠나 최경숙 사모는 필리핀 이주여성과 다문화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다.

필리핀 이주여성과 아이들의 개개인 성격과 습관들을 많이 알고 있다. 아이들에게 맞게 교육도 하고 이주여성에게 조언과 설명을 해준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은 사모를 만나면 엄마처럼 잘 따른다. 이날도 아이들은 춤과 게임을 즐겼다. 엄마들도 신이 나서 아이들과 열심히 게임에 임했다.

특히 컵 쌓기 게임에서는 엄마와 아이들은 쌓고 무너지기를 반복하면서도 누구 하나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했다. 최경숙 사모는 “아이들이 행복한 얼굴을 볼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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