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으로 출발하는 배움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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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으로 출발하는 배움의 여정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9.03.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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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문해학교 입학식… 용당마을회관 13명 어르신
성인문해학교에 입학하는 어르신들이 입학식 후 기념촬영을 했다.

2019학년도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학교 입학식이 지난 6일 금마면 덕정리 용당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올해 입학식에는 문해교육 1단계 입학생 어르신 13명과 박홍임 문해강사, 용당마을 조윤형 이장과 박한숙 금마면주민자치위원장 등 마을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총 3년 과정으로 진행되는 초등학력 인정 성인문해학교는 충남도교육청의 시설 승인을 받아 정규 학교교육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초등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입학한 13명의 어르신들은 올해 초등학교 1~2학년 과정인 1단계를 이수할 예정이며, 3단계까지 3년 과정을 이수하면 홍성군수 명의 졸업장과 충청남도교육감 명의 초등학력 인정서를 받게 된다.

이번 입학식에는 어르신들에게 교과서와 책가방, 꽃다발이 전달됐고, 유희순 어르신이 쓴 손편지가 김석환 군수에게 전달됐다. 유희순 어르신은 “똑 소리 나는 선생을 보내줘서 감사하고 1년의 시간이 지나고 또 다시 입학하게 돼 감사하다”며 “노인학생 모두 몸 건강하게 열심히 노력해서 행복의 길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석환 군수는“학력인정 문해교육에 참여한 입학생들의 용기 있는 결정에 격려와 응원을 보내고 앞으로 글공부를 통해 견문을 넓히고 문해교육 뿐 아니라 더 많은 평생교육 현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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