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민예총 홍성군지부 설립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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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민예총 홍성군지부 설립 준비 박차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9.03.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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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창립총회 앞둬

홍성문화연대 준비모임
지난 13일 충남민예총 유승광 지회장(왼쪽)과 홍성문화연대 민성기 회장이 충남민예총 홍성군지부 설립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회 충남지회(지회장 유승광, 이하 충남민예총) 홍성군지부 설립이 본격화된다. 충남민예총 창립준비위원회가 오는 4월 창립총회를 앞두고 도내 시·군 지부 설립을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충남민예총은 서천·보령·논산·공주·당진·논산에 이어 홍성군지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보령민예총은 지난 2월 지부설립준비위원회에 이어 문학, 풍물, 사진, 미술, 음악, 연극, 서각, 민화, 국악 등 분야별 준비를 마치고 도 지회 창립대회에 함께 출범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준비 중이다. 충남민예총은 창립 이후 충남도와 충남문화 발굴과 지원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유승광 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군지부 설립을 위한 준비모임이 열렸다.

이번 준비모임에는 홍성문화연대 민성기 회장을 주축으로 윤혜경 부위원장, 유윤기 사무국장으로 준비위원회가 구성되며 민예총 홍성군지부 설립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홍성문화연대는 지난 4·16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촛불문화제를 주도하며 무용, 소리, 풍물, 피아노 등의 문화예술역량을 조직화한 단체다.

민성기 회장은 “풍물은 모든 악기가 어우러지면서 귀에 거슬리지 않아야 하며 흥에 악기의 기술을 넣은 것이다. 원래 있는 흥에 기술을 넣어 모든 사람이 흠뻑 젖을 수 잇도록 하는 것이 홍성 풍물만의 특징이다”라며 “각 면마다 다른 풍물이 교류하는 토대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우리 지역만의 것을 살리는데 충남민예총 홍성군지부가 지금이라도 생겨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민예총 충남지회는 지난달 23일 공주에서 준비위 모임을 가지고 유승광 지회장을 선출했다. 유 지회장은 충남 서천 출신으로 민예총 서천지부 초대지부장과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 운영위원, 서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공주대학교 역사교육과 객원교수, 월남이상재선생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충남민예총은 충남작가회의, 충남민미협, 서천민예총지부, 보령민예총준비위, 홍성민예총준비위 등 16개 직능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4월 도지회 창립총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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