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화, 미활용 학교관사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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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화, 미활용 학교관사 대책 촉구
  • <충남도의회>
  • 승인 2019.03.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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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활용방안 모색 필요

충남도의회 이종화 의원(홍성2·사진)은 지난 14일 충남도내 미활용 학교관사에 대한 도교육청의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도교육청 재무과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380세대의 학교·기관 단독관사 중 78세대의 관사가 사용되지 않고 있다”며 “낡고 오래된 농어촌 등 학교 관사는 교직원들의 사용가치가 떨어지며 교육청의 관리 소홀로 인해 예산낭비로 이어지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도내 학교 전체에 대한 관사 실태 조사 후 장기 미활용 관사에 대해 개선 및 보수대책을 마련하고, 관사로서의 활용가치가 떨어지는 건물에 대해서는 돌봄 교실, 마을 도서관, 방과 후 학교수업 등 대체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학교관사는 교직원들의 인사발령에 따른 장거리 출퇴근 등 거주문제를 해결하고 교직원의 편의제공을 위해 마련됐지만 건물의 노후화 등 열악한 주거 여건 및 교통의 발달로 출퇴근 교직원의 증가에 따라 최근에는 학교관사의 이용자가 급격하게 줄고 있는 형편이다.

이 의원은 “학교 관사 활용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시대변화로 인한 이용자의 감소”라며 “개보수를 통해 관사를 재건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주도의 공동마을 도서관, 경기도의 돌봄교실 등 타시도의 대체 지원 사례를 참고해 다른 방법으로 용도를 변경해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변화된 환경에 따라 미활용 학교관사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시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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