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인터뷰] 삽교농업협동조합 김종래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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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인터뷰] 삽교농업협동조합 김종래 조합장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9.03.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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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가는 길 조합원과 함께 할 것

이번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3선의 영예를 안은 삽교농협 김종래 조합장은 “인정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니라 농업과 농촌을 생각하며 뛰었는데 이렇게 다시 선택을 받아 감사하다”며 “직원들의 도움이 크며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임원들과 함께 덜그럭거리지 않고 도와주며 협조하는 농협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조합장은 1960년생으로 서해대학 케어복지과를 졸업하고 공주대학교 산업과학대 최고농업경영자과정 수료, 농협대학교 협동조합경영대학원 수료, 서울대학교 제2기 NH최고경영자 과정을 이수했다.

김 조합장은 내포신도시 농수산물 유통센터 준공 및 조기경영 정상화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이를 위해 유통센터 관련 전담 부서를 지정해 깨끗하고 투명한 공사를 추진하고 공정한 업무 진행을 위한 유통센터추진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또한 3~40대 소비자 중심의 내포신도시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고 유통센터 순이익은 삽교농협 조합원들에게 최대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내포유통센터를 그동안 노하우를 총동원해 명품센터로 만들어 주변 관광객들이 센터를 경유해 가도록 할 계획이며 여성을 위한 주차장과 버스 주차장 등 전국에서 순위 안에 들어가는 센터로 만들 것이다.”

또한 삽교농협 응봉지점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조합원 편의시설과 휴식공간 마련, 과수·수도작 특용작물 재배 단지를 병행 육성해 내포신도시 로컬푸드 매장과 연계한 농가소득 증대, 응봉 산업단지와 연계한 사업신장 도모, 경제사업장 환경개선을 통한 편의 제공 등을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로컬푸드 생산자 직판장 운영을 위해 6차 산업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실시, 예산·홍성의 지역축제와 연계한 홍보마케팅, 지역 농특산물 제공으로 농가소득 창출 및 유통문화 정착 등을 내걸었다.

김 조합장은 “앞으로 민주적인 방법으로 이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불협화음 없는 농협을 만들 것”이라며 “지나온 길을 함께 했듯이 앞으로 나갈 길도 조합원과 함께 할 것”을 밝혔다. 한편 김 조합장은 한국농어민 신문사 표창, 풀뿌리자치대상 자랑스러운 충청인상, 농림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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