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전, ‘1919 홍성의 함성’
상태바
특별기획전, ‘1919 홍성의 함성’
  • 황동환 기자
  • 승인 2019.07.05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후손들 이름 일일이 호명…“대한민국만세” 삼창
‘3.1운동 100주년 특별기획전’ 개막식에서 울려퍼진 “대한독립만세”

홍주성역사관은 지난달 28일 김석환 홍성군수, 김헌수 홍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여러 군 기관단체장들과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관 중앙홀에서 ‘1919 홍성의 함성’이라는 제하의 ‘3·1운동 100주년 특별기획전’ 개막식을 열고 오는 11월 17일까지 전시에 들어갔다.

김 군수는 개막식 축사에서 “이분들(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이어가는 일은 우리가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를 새롭게 열어가는 데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특별기획전을 통해 선조들의 자랑스런 정신이 홍성 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 의장은 이어진 축사에서 “최근 거듭되는 도발과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는 일본의 태도를 보면서 다시 한번 우리국민들이 3‧1운동 정신을 일깨워 위대한 힘을 하나로 결집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서 사회자가 참석한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인사를 나눴으며, 참석자 모두 한 손에 소형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 삼창을 목청껏 외쳐 부르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관람을 원하는 이들은 누구나 홍주성역사관 전시관 입구 벽면에 빼곡이 걸린 독립운동가들의 이름들을 따라 걸어 들어가면 일제강점기 때 사용되었던 태극기, 독립선언서, 각 읍·면에서 보관했던 범죄인명부, 독립운동가의 판결문, 표창 등의 귀중한 유물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