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정기 추모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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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정기 추모집회 열려
  • 신우택 인턴기자(청운대)
  • 승인 2019.07.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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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규제 규탄… 광복절 추모집회 예고
세월호 참사 추모집회에 참석한 한 군민.

홍성문화연대(대표 민성기)주관 세월호 참사 정기집회가 지난 18일 홍성읍 복개주차장에서 진행됐다. 집회는 풍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의 수출 규제 관련 동영상 시청,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사 유가족이자 홍성군민인 순범이 엄마 최지영 씨, 준영이 아빠 오홍진 씨가 참여 군민 50여 명과 집회에 참석했다. 또한 연대 소속 윤혜경 활동가가 최근 한일 관계에 대한 일본의 태도를 규탄하는 의미의 무용 공연을, 조성신·조권희 씨가 평화를 염원하는 노래 공연을 선보였다.

민성기 대표는 “집회에 참석한 군민들 한 분, 한 분께 감사하다”며 “복개주차장에 걸었던 세월호 참사 관련 현수막이 왜 치워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집회에 참여한 한 군민은 “한 장소에 여러 사람이 모여 추모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참사에 대한 추모뿐만 아니라 최근 한·일 관계도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문화연대는 오는 광복절에 홍주성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추모집회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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