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홍성군수,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 제2대 회장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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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홍성군수,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 제2대 회장에 선임
  • 황동환
  • 승인 2019.08.3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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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빠지고 서울시 1개 구, 경기도 1개 시 추가 등 회원도시 구성 변화 예고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 협의회’(회장 김석환 홍성군수)는 8월 29일 홍성군 결성면 만해 한용운 생가지에서 지난해 지방선거일정으로 다루지 못했던 제2대 임원 선출 건을 논의하고 현 회장단이 자동 연임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로써 협의회 초대 회장인 김석환 홍성군수가 내년 정기총회가 열리는 3월 22일까지 남은 기간 계속 제2대 회장직을 수행한다.

지난 2016년 창립된 만해 한용운 선사의 족적과 관련이 있는 충남 홍성군, 강원도 인제군, 속초시, 고성군, 서울 서대문구, 성북구 등 총 6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되어 있다.

협의회 규정상 임원 임기는 2년이며 한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지난해 총회를 열어 새 임원단을 선출했어야 했지만, 지방선거일정과 겹쳐 총회를 열지 못해 초대회장이 자동연임하는 방식으로 김 군수가 회장직을 맡아왔었다.

협의회 회원도시 구성에도 변화가 생겼다. 협의회 탈퇴 의사를 밝힌 속초시가 빠졌다. 대신 성북구청장(이승로 구청장, 협의회 사무총장)을 통해 가입의사를 밝힌 서울시의 1개 구와 경기도 1개 시가 내년 협의회 총회를 거쳐 추가될 전망이다.

이밖에 협의회는 만해 한용운 유적지 순례길 운영, 광복 71주년 만해로드 운영,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전개 등을 논의하고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협의회는 정기총회 열린 8월 29일이 대한제국이 109년전 일본에 주권을 빼앗긴 경술국치일이자 만해 한용운 탄생 140주년이 되는 날임을 상기시키며 일본 아베 정권의 과거사 반성 거부와 수출규제 조치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를 채택하고 만해 생가지 앞에서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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