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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관광 산업 청사진을 위한 첫 발홍성8경 선정 심의위원회 열려
지난달 30일 열린 홍성 8경 선정 심의위원회.

홍성8경 선정 심의위원회(위원장 이용록·이하 위원회)가 지난달 30일 홍성군청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위원회(총 12명 위촉)를 통해 홍성 8경의 재정비 방안과 홍성 대표 관광자원 선정 연구 용역에 있어 연구 방향 제시를 정하는 것에 의견을 구하기 위해서 열렸다.

홍성 8경은 2004년 처음 선호도 순으로 선정된 이래 16년째를 맞이했지만 그동안 제4경 광천읍 ‘그림이 있는 정원’이 2012년도에 경매로 넘어가면서 논란이 생기기 시작했다. 개인의 소유물을 군이 8경으로 지정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문제와 본래 주인이었던 작가의 그림도 정원에 걸려 있지 않은 상황이라 의미도 변색해버렸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이에 이번 위원회 회의에서 해당 사안에 대한 큰 마찰이 예상됐지만 선호도나 선택에 있어 전문가 용역의 도움을 얻어 연구 결과에 따라 최종 선정을 결정한다고 방침을 정했다.

유환동 위원(홍성문화원장)은 ‘그림이 있는 정원’ 문제를 이야기하며 군민 여론 조사까지 있었던 2015년에 해결됐어야 하는 문제라고 단언했다. 또 8경의 명칭 문제에 있어 정확한 이름이 사용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우리가 홍주성으로 소개하지만 정식 명칭은 홍주읍성인 점이 명칭에 있어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다는 점을 사례로 꼽았다.

또 김경수 위원(군정자문단)은 “현재 8경과 문화 해설사 분들이 상주하시는 곳이 엇박자가 나고 있음을 정비해야한다”며. “해설사가 상주하는 곳은 군에서도 중요한 곳이라는 여겨지는 곳일 텐데 그러한 곳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니 8경에 얽매이지 말고 아예 “월별 상징성을 가지도록 12경은 어떠냐”고 제안했다. 또 현재 홍성군에서 밀고 있는 경(볼거리), 품(살거리), 미(먹거리)가 와 닿지 않는다고 발언을 마무리 했다.

김기철 위원(군의원)은 지난 6월 21일 군의회 1차 정례회 때 5분 발언으로 ‘8경 재정비의 필요성’을 발표한 것을 상기하며 “당시에도 8경에 대한 찬반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품을 상품으로 하지 말고 역사 인물에 관한 상징으로 하면 어떨까”라고 제안하면서 “용역을 줄 때 경, 품, 미에 대한 스토리 텔링이 아니라 그 자체의 선정 여부도 과업지시서에 포함시키자”고 말했다.

최인호 위원(청운대 관광경영학과)은 “관광 쪽의 큰 흐름변화를 인지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관광자원의 분류의 중요성과 최근 사람들의 선호도가 있으니 자원을 잘 선택하고 짜서 스토리텔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8경은 관광객들에게는 상관없는 부분이고 관광객들은 미리 관광지에 대한 심상 풍경을 그리고 와서 그 자체를 관광지에서 즐기고자 하니 이것이 관광자원에 반영돼야 한다”고 전문적인 조언을 했다. 그 예로 일본의 ‘설국’ 브랜드로 키운 예와 큐슈가 관광 자원을 8지로 나눠 큐슈모노가타리로 불리며 국가적으로 관리하는 예를 들었다.

방법론으로는 “이번 용역에 홍성에 대한 좋은 관광 자원을 뽑아 달라는 것을 포함시켜야하고, 최근 관광 트렌드를 20대의 SNS가 주도하고 있음을 인지해 관련 연구소와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빅 데이터 연구는 필수”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조사 외에 마케팅 전략이 세워져야 함을 당부했다.

김경임 위원(혜전대 호텔조리과)은 대구의 치킨 비어 페스티벌과 막창 비어 페스티벌을 예로 들며 “홍성에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농축산물이 많이 나는데 페스티벌이 실제로 없다”고 지적했다. “물류비부터 대폭 줄일 수 있어 페스티벌을 벌이면 성공가능성이 크다”며 “최근 트렌드인 구르메(맛있는 것을 찾아가는 여행)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김은미 위원(군의원)은 “8이라는 숫자에 구애 받지 말고 최대한 자원을 담아보고 그다음에 덜어낼 것을 생각해보자”고 말하며, 특히 “홍성에 많은 특산물이 나지만 한 가지를 정해 찾아가려 하면 어디로 가자고 말이 나오지 않는다며 음식하면 바로 무엇이라고 나올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윤신영 기자  hjn.ys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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