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사업 주민 뜻 따라 취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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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사업 주민 뜻 따라 취하키로
  • 황동환 기자
  • 승인 2019.10.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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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추진하던 업체 윤용관 의원 통해 결정

장곡면 상송2구에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던 A업체가 민원으로 결국 사업을 포기했다. 윤용관 군의원은 지난 26일 이 마을 주민들에게 태양광 발전사업자 측이 허가를 취하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마을 주민들은 지난달 19일 군이 마을 안쪽 1100여 평의 부지에 A업체가 신청한 273kw 발전용량의 태양광 발전소 사업 허가를 취소하라며 군청 앞에서 첫 집회를 갖고, 지난달 23일부터는 매일 집회를 이어가던 중이었다.

마을 주민 B씨는 “(태양광 발전소 때문에)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면서 “무엇이 작용됐는지 정말 (사업을) 내려놓았고 화합을 이뤘다”고 밝혔다. 다만 “그 땅에 또 어떤 것을 들여놓으려 할지 모르겠다”며 의심을 완전히 거두지 못한 체 이같이 말했다.

군 관계자는 “업체 측이 사업취소 신청을 해오면 취하하면 된다”면서 지난달 25일 업체 측이 밝힌 사업포기 의사를 집회 중인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A업체가 태양광 발전 사업을 포기하면서 주민과 군, 주민들간 마찰로 빚어진 분열양상은 조기에 수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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