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홍성캠퍼스 설립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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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홍성캠퍼스 설립제시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7.10.1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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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도청 신도시 건설 협력개발사업 제의

홍성군…실현 가능성 검토 후 협의할 것

충남대학교(이하 충남대)가 홍성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기초단계에 들어갔다.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충남대는 홍성캠퍼스 설립 추진을 위해 관·학 협력 협약식을 맺고 최근 충남도청 신도시 건설에 따른 협력프로그램 개발 사업을 제의했다.

충남대가 제시한 세부적인 연구내용 및 추진 전략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분야별 정책토론회 개최와 이를 통해 구체적인 실천 방안 도출 및 구체적인 실행 ▲대학 이전을 포함한 장기발전 계획 수립을 통한 지역 및 대학 발전의 가속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충남대의 관계자는 “ 홍성군에 관·학 협력프로그램 개발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것은 도청 신도시 지역에 새로운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은 것”이라며 “무엇보다 이를 위해서는 홍성군과 상호 긴밀한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실현 가능한 것부터 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및 대학 발전이란 공동의 목표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과 이에 대한 체계적인 실행이 필요하다”며 “이는 지역의 장기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홍성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충남대는 이어 “세계적으로 지역혁신 클러스터 성공사례를 보면 국공립대학을 중심으로 자치단체, 기업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관 협력프로그램 개발과 실행이 출발점에 있었다”며 “도청 이전 후 다양한 분야의 발전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지금이 체계적인 준비를 해야할 시점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홍성군은 “이미 충남대와 협약식을 맺고 지역 및 대학 발전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는 원칙에는 이의가 없다”며 “다만 관·학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준비가 안되 있어 실현 가능성을 먼저 검토하고 대학 측과 구체적인 협의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대는 이를 위해 지난해 홍성군과 협약식을 맺은 후 홍성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기 위한 예산 배정 및 조직 구성과 전략기획추진지원단을 중심으로 사업 구상을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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