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내포사랑 큰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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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내포사랑 큰축제 성료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7.10.22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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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문화축제와 웰빙 축제의 접목

충의와 서민문화로서 내포문화를 다각적으로 재조명한 ‘2007 홍성 내포사랑 큰축제’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홍주성을 중심으로 홍성읍 일원에서 개최됐다.

내포문화권의 대표적인 종합축제로 자리 잡고 있는 ‘2007 홍성 내포사랑 큰축제’는 ‘내포문화의 계승발전’이라는 주제로 내포생성의 배경 조명과 아울러 지역특성에 맞는 대표적인 서민문화축제로 만드는데 역점을 두었다.

 

웰빙 시대를 맞아 관심이 집중 조명되고 있는 황토를 소재로 황토길 체험, 황토비누, 황토 팩, 황토토욕찜질, 황토집 체험 등 황토를 통한 다양한 건강 체험과 황토음식점을 운영해 황토 지장수를 이용한 지장수 국밥, 지장수 막걸리 등을 맛 볼 수 있는 기호ㅚ도 제공되었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홍성군 출신으로 우리민족의 위대한 독립운동가로 기억되고 있는 만해 한용운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만해 추모다례 및 만해체험관 개관식이 오전에 치러졌고, 이어 저녁에는 홍주성 점등식 및 개막식, 풍물 한마당잔치, 만해 체험교실 및 경축공연 등이 펼쳐져 한층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이어 둘째 날인 20일에는 한때 대통령상을 수상한 결성농요 시연을 시작으로 보령의 만세보령농악을 비롯해 서산의 박첨지놀이, 예산군 덕산면의 보부상놀이, 태안의 볏가리대 놀이, 당진의 거북놀이 등 인근 시·군의 주요 서민 민속놀이가 펼쳐져 내포문화의 진한 향수를 선사하기도 했다.

아울러 홍성의 자랑스런 인물인 백야 김좌진장군의 청산리전투, 만해 한용운과 독립운동, 홍주목사민정시찰, 사육신 성삼문선생 등을 소재로 펼쳐진 내포역사 인물퍼레이드와 시대상황극, 만해문학의 밤, 최영장군 영신

굿, 문화예술 소공연 등이 함께 해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군민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또한 홍성가무악 전국대회, 이주민과 함께하는 다문화축제, 내포가요제, 경기민요 시조창을 비롯한 각종 문화예술단체이 펼쳐진 마지막 21일에는 홍성군민과 홍성을 찾은 내방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내포문화의 참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들로 진행됐다.

무엇보다 축제기간 동안 진행된 향토음식점과 가훈·사훈 전시회 및 무료 보급행사, 홍성 옛 사진 및 내포사랑 큰축제 사진전시회, 댕댕이 장 시연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0일 주말을 맞아 홍성을 찾은 김연주(34, 서울)씨는 “홍성에 친척이 있어 가끔 내려오고 있는데 오늘은 일부러 시간을 내어 내려오게 되었다”며 “이렇게 재미있고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행사 등 다양하게 느낄 수 있는 축제는 처음이다”고 말했다.

 

 또한 윤은희(28, 대전)씨는 “재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며 “각 지역에서 치러지는 행사들을 보러 다녔지만 내포사랑 큰축제와 같이 짜임새 있게 진행된 행사는 처음이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축제 관계자는 “서민문화축제답게 주 행사장인 홍주성의 이점을 살려 소공연장을 분산 설치해 곳곳에서 특별한 사람보다 소박한 향기가 물씬 풍기는 보통사람들의 무대로 새로운 축제 트랜드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따라서 이번 ‘2007 내포사랑 큰축제’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전통옹기 만들기를 비롯한 댕댕이 장, 계란꾸러미 만들기, 짚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모두가 어우를 수 있는 행사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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