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오서산전국산악마라톤대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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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오서산전국산악마라톤대회개최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7.10.2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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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경사와거친산길도우리를막을순없다

자신의 몸을 극한상황까지 몰아넣은 뒤 그것을 극복함으로써 짜릿한 희열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거칠고 울퉁불퉁한 산길, 까마득한 높이의 산도 이들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다만 자신의 능력과 의지를 타진해볼 수 있는 도전의 장’일뿐. 이들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곳이라면 천리 먼 길도 마다하지 않는다.
지난 21일 홍성군의 억새풀로 유명한 광천 오서산에서 개최된 전국 산악 마라톤대회에 바로 이런 산악 마라토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충남마라톤연합회가 주최하고 홍성군 기관단체가 후원하는 오서산 전국 산악 마라톤대회는 억새풀이 가득한 오서산에서 전국 산악마라톤 매나아 650여명과 군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주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오서산 광장에서 출발하여 임도를 따라 정상을 달리는 20km, 10km, 5km 부분과 등산로를 이용하는 5km 걷기대회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되었다. 뿐만 아니라 군민걷기 대회 참여희망자는 현장에서 당일 접수를 추가로 받아 실시되었다.
특히 군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걷기행사는 ‘1주일에 5일 이상 30분 이상 걷기운동을 하면 웬만한 질병은 예방할 수 있다’는 ‘건강혁신 1530’ 슬로건 아래 어디서나 누구든지 손쉽게 할 수 있는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이다.
산악마라톤이란 말 그대로 산을 가로질러 뛰어 올라갔다 뛰어 내려오는 것이다. '아니, 평지를 달려도 숨이 찬 판에 뛰어서 산에 올라가다니'라며 의아해 하는 사람도 없지 않을 터. 그러나 산악마라톤도 엄연히 '익스트림 스포츠(극한 도전 스포츠)'의 한 분야. 최근들어 저변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한편 식후 행사로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자전거, 가전제품, 농․특산물 등 경품권 추첨과 광천의 토속 음식인 소고기국밥, 돼지고기 및 김치 시식회, 특산물 구매상품권 제공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모든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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