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주유소별 기름값 편차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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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주유소별 기름값 편차 극심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7.11.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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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유 890원부터 1,035원까지 최고 145원 편차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국내 기름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본지가 홍성군내 50개 주유소에 대해 가격을 분석해 보았다.
지난 1일 인터넷 주유소 가격비교 사이트인 오일프라이스워치(
http://www.oilpricewatch.com)에 따르면 충남도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566.5원으로 나타났으며 또 경유 값은 1323.5원, 보일러 등유 값은 947.5원으로 집계돼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우고 있다.

또한 홍성군내 주유소 50곳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543.28원으로 나타났으며 경유는 1335.54원으로 나타나 휘발유는 충남도 전체평균보다 다소 싼 반면 경유는 비싼 것으로 집계 됐다.

분석 결과 홍성군내 주유소 중 휘발유 값이 가장 싼 곳은 스마일 주유소(1,504원)로 나타났으며 가장 비싼 곳은 부흥 주유소(1,590원)로 나타나 86원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경유 값에서는 홍동 주유소(1,289원)가 가장 싼 곳으로 풍농주유소(1,389원)가 가장 비싼 곳으로 나타나 100원의 차이를 보였다. 등유 역시 복운 주유소(890원) 가장 낮고 중도 주유소(1,035)가 자장 높아 145원의 차이를 나타냈다.

전국적으로는 기름 값의 최고가와 최저가가 큰 폭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휘발유가 ℓ당 평균 1,675원과 1,477원으로 198원의 차이를 보였고, 경유는 1,439원과 1263원, 등유가 1,088원과 871원으로 나타나 각각 176원과 217원의 차이를 나타냈다.
또한 16개 시·도별 분석에서는 서울특별시가 휘발유(1,654원)를 비롯한 경유(1,392원), 등유(1,043원)에서 전국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반면 휘발유(1,529원)와 등유(925원)는 전라북도, 경유(1,324원)는 충청남도가 각각 가장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 소비자가는 SK(휘발유1,663원, 경유 1,562원, 등유 978원)가 모든 품목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현대오일뱅크(휘발유 1,545원, 경유 1,329원, 등유 957원)가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GS(휘발유 1,562원, 경유 1,349원, 973원)는 3사중 중간으로 나타났다.

또한 SK가 휘발유(1466원)와 등유(904원)의 공장도가가 가장 비싼 반면 경유(1,280원)는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고, GS는 휘발유(1,455원)와 등유(896원)의 공장도가가 가장 싼 반면 경유(1,285원)는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가장 비싼 것으로 집계 됐다. 현대오인뱅크의 휘발유와 등유의 공장도가는 각각 1462원과 903원으로 나타났다.

정유 3사의 공장도가와 소비자가의 마진율 또한 각 품목별로 휘발유와 등유는 GS(107원)가, 경유는 SK(70원)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 됐다. 반면 현대오일뱅크는 휘발유 83원, 경유 44원, 등유 54원으로 편차가 가장 적게 나타났다.

이처럼 유가가 고공행진 하는 가운데 국내 정유사들이 수입 가공 생산하는 기름값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과 함께 정부의 유류세 인하 거부방침이 거듭 밝혀짐에 따라 서민들의 고충은 늘어만 가고 있다.
이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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