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인 이광수' 혼의 소리 홍성에 울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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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 이광수' 혼의 소리 홍성에 울려퍼진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08.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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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2일, 홍주문화회관에서 사물놀이 '원류를 찾아서' 공연

예인(藝人) 이광수 씨와 그의 제자들인 민족음악원 단원들의 사물놀이 공연이 홍성에서 열린다.

민족음악원(원장 이광수)은 오는 9월 2일 오후 7시 30분 홍주문화회관에서 '사물놀이 원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사물놀이의 진수를 선보인다.

우리나라에서 사물놀이공연을 처음 시작한 예인 이광수 씨는 1952년 예산에서 태어나 어린시절부터 남사당패를 이끌던 부친의 영향으로 풍물과 함께 생활하며 타고난 예술적 천재성을 발휘했다. 남사당패의 대가들로부터 꽹과리, 장구를 사사받아 김덕수와 함께 사물놀이의 역사를 시작한 창시자이기도 하다. 지난 1978년 이광수, 김덕수, 최종실, 故김영배 등 4명의 젊은 예술인들이 소극장 공연을 통해 처음 선보인 이후,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전 세계의 찬사를 받으면서, 우리의 전통음악을 세계무대에 소개한 선두주자로 꼽힌다.

이번 공연은 사물놀이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사물놀이를 처음 세상에 선보였던 소극장 공연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전국 투어로 확대해 공연하게 된 것으로 민족음악원이 주최하고 천둥소리가 주관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이광수와 그의 제자들인 민족음악원 단원들이 사물놀이, 설장고, 비나리 등 정통 사물놀이의 역동적인 음악과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문화에 목마른 홍성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입장권은 홍주문화회관에서 구입 가능하며 가격은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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