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을 빛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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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을 빛내겠습니다"
  • 이은성 기자
  • 승인 2010.08.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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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명초 윤종현군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웰터급 1위 차지

덕명초등학교(교장 이혁주) 윤종현(6학년)군은 지난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해 태권도 웰터급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군은 8강전 강력한 라이벌을 만나 서든데스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쳐보였다. 서든데스란 3회전까지 승부가 안날 경우 연장전을 통해 1점을 먼저 획득하는 선수가 이기는 방식이다. 정확하고 재빠른 '뒷발중단' 발차기로 8강전을 무사히 마무리한 윤군은 이어서 4강, 결승전을 화려한 금빛발차기로 갚진 승리를 일궈냈다.

"하늘이 내려준 축복같아요, 태권도를 통해 고향을 빛낼 수 있어 기뻐요"

홍성군의 태권도 전국대회 출전역사상 첫 금메달을 안겨준 윤종현군은 수줍은 우승소감을 전했다. 장래희망으로 경찰을 꿈꾸는 윤군은 성적 또한 반에서 1,2등을 차지 할 정도로 우수하다. 훌륭한 신체조건과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초등학교 4학년때 이민우(38) 코치의 눈에 띄어 태권도를 시작하게 된 윤군은 매일 방과 후 하루 1시간씩 운동을 통해 공부와 태권도 어느 것 하나 소홀해 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왔다.

그 결과 올해 전국 꿈나무태권도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크고 작은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해 끊임없는 스카웃제의를 받았으며 또한 충남도대표 선수로 선발되는 등 태권도 유망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아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기본3시간, 방학엔 6시간씩 대회를 준비한 타지역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했다"며 이민우 코치는 윤군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덕명초등학교 이혁주 교장은 "학교 뿐만 아니라 나아가 홍성을 빛내 자랑스럽다"며 "선수단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이민우코치의 훌륭한 지도로 좋은성적을 거뒀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윤종현군 어머니는 "학부모들의 지원만으로는 선수들 육성에 어려움이 있다"며 "열심히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 뿐만 아니라 자비까지 털어가며 고생해준 이민우 코치, 학부모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국소년체육대회 홍성군대표단 해단식을 통해 이동의 교육장은 제2의 금메달을 위해 각 체육부 창설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이 검토되는 방향으로 나서겠다고 전해져 덕명초등학교 태권도부 창설에 좋은소식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덕명초등학교 강당에는 태권도 꿈나무들과 금빛발차기 주인공 종현이는 구슬땀을 함께 흘리며 제2의 금메달을 위해 다시 한번 금빛발차기를 힘껏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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