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홍주인' 홍주문화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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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홍주인' 홍주문화상 수상자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10.0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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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홍주문화상 이하영 전 홍성문화원장 등 4명 선정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 선양 등 군정과 군민을 위해 남모르게 열심히 봉사하고 있는 숨은 일꾼을 찾는 제27회 홍주문화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홍성군은 지난 달 24일 홍주문화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제27회 홍주문화상 수상자에 이하영, 김정아, 공말순, 방승옥 씨를 각각 선정했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1일 홍주종합경기장 에서 개최되는 군민의 날 행사에서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며 부상은 공직선거법 제112조에 의해 제외됐다.

이하영 씨
△문화ㆍ교육부문 수상자 이하영(65ㆍ 전 홍성문화원장) 씨

이하영 씨는 광천출신으로 제14대, 15대 홍성문화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각급 학교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청소년 전통문화 계승에 기여하는 등 지역문화발전을 위한 다양한 문화활동에 노력해오며 문화예술진흥 공로로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하영 씨는 "현직에서 퇴임한지 오래됐는데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면서도 당황스럽고 부끄럽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정아 씨
△체육진흥 부문 김정아(36ㆍ홍성읍) 씨


김정아 씨는 2006년부터 충청남도 장애인 펜싱선수로 활약하며 장애인 체육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주도했으며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4관왕에 오르는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홍성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김정아 씨는 현재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 게임을 위해 이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맹훈련을 하고 있다.

김정아 씨는 "갑자기 큰 상을 받게 돼 쑥스러우면서도 부담스럽다󰡓며 󰡒좀 더 열심히 노력해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공말순 씨
△충ㆍ효ㆍ열 부문 공말순(53ㆍ은하면 대천리) 씨


공말순 씨는 군내 두 번째로 최고령 노인인 106세의 시조모와 78세의 시모를 극진히 봉양하는 것은 물론 뇌병변 2급 장애인 시누이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며 이웃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등 행실이 타의귀감이 되고 있다.

공말순 씨는 "자식이 부모 섬기는 일은 당연하다"며 홍주문화상에 선정된 것에 대해 부담스럽다는 말을 전했다. 공 씨의 시모는 "세상에 이런 며느리는 없을 것"이라며 "며느리가 잘하니 손주들도 효성이 지극하다"며 며느리 자랑에 여념이 없다.


방승옥 씨
△지역개발 부문 방승옥(88
출향인)

방승옥 씨는 결성면 출신 출향인으로 고향마을 주민을 위해 결성면 교향리 자은동 마을 다목적 회관 건립에 2억 1천만원을 지원하고 전기설비, 승강장 설치 등 지난 30여년간 뜨거운 고향사랑으로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아 지역주민들에게 존경을 받아왔다.

방승옥 씨는 "상상도 못한 뜻밖의 일이다. 어떠한 댓가를 바라고 한 일이 아닌 나고 자란 고향발전을 위해 미흡하나마 조그만 성의를 표한 것 뿐"이라며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에게 이렇게 큰 상을 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홍성군 발전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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