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타악과 어우러진 남미안데스 음악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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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타악과 어우러진 남미안데스 음악에 취하다
  • 이은성 기자
  • 승인 2010.10.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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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콘서트 공감21' 무료순회공연, 홍성군청 후정에서 열려


지난 5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홍성군청 후정 야외특설무대에서 개최된 '퓨전콘서트 공감21' 공연이 지역주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태풍 '곤파스'로 인해 피해 입은 농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자 홍성군과 홍성농협이 후원하여 마련된 초청공연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예술이 주는 위안을 함께 나누고 나아가 문화를 향유하기 위한 문화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우리의 신명나는 전통 타악리듬을 기반으로한 전통타악기와 남미안데스 악기의 열정적인 리듬이 만나 색다른 소리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했다. 가족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 온 김채권(82)씨는 "가락이 흥겹고 신나 박수와 어깨춤이 절로 나온다"며 '무엇보다 가까워서 즐기기 좋고 군청 후정무대가 이렇게 예쁜지 몰랐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지나가다 우연히 공연을 접하게 된 주민 성모(`43)씨는 "문화공연의 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공연도 많아지는 것 같아 즐겁다"며 "한편으론 이런 훌륭한 공연을 더욱 많은 주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홍보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공연은 바람 소리, 혼의 소리, 태양의 노래, 타타타, 엘 콘도르 파사, 우하, END등의 순서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특히 '타타타'는 생활소품들로 활용된 악기들의 연주와 코믹한 장면설정 및 관객과 호흡하는 마임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보는눈과 듣는귀를 동시에 즐겁게 하였다. 관객 대부분이 처음 접해본 안데스 음악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전통타악과 어우러진 활기찬 리듬에 흠뻑 취해 공연내내 박수와 함성이 끊임없이 이어졌으며, 매 프로그램이 끝날 때 마다 󰡐앙콜󰡑 요청을 외칠 정도로 '퓨전콘서트 공감21'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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