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서장 최경식)와 홍성군의용소방대연합회(연합회장 유종섭)는 지난 9일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제48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제16회 소방기술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지역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의용소방대원 및 소방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기술교류 및 연마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김석환 군수, 김원진 군의장, 최경식 홍성소방서장 등 각급 기관 단체장 및 인사들을 비롯한 소방가족 8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그 동안 재난예방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전념해 온 의용소방대원 및 소방발전 유공자 138명에 대한 표창수여로 시작됐다.


홍성군의용소방대 유종섭 연합회장은 "이 자리를 빌어 태풍 곤파스 피해로 인한 지역민의 피해복구 및 재난예방에 최선을 다해 준 170명의 소방공무원들과 7백여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소중한 시간을 계기로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며 참사랑 실천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진 최경식 소방서장의 격려사를 통해 "의용소방대는 그동안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봉사 및 다양한 운동을 펼쳐 놀라운 성과를 거양해 숭고한 봉사활동의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 동절기를 맞아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써 의용소방대원들의 역할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소방기술경진대회에 앞서 홍성소방서는 오전 8시 30분 부터 겨울철 화재예방 홍보를 위해 소방차량 10여대를 동원해 시가행진 가두캠페인을 실시, 군민의 화재예방 의식을 고취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한편 소방의 날 기념식이 끝난 후 홍성군의용소방대원들은 소방기술기술경진대회를 진행해 지역안전의 파수꾼으로서의 소방기술연마와 체력향상 등 소방역량을 강화하며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