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용봉산 자연휴양림과 그림이 있는 정원 등지에서 홍성초등학교 푸른숲선도원 학생 34명이 체험학습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홍성군이 2010년 푸른숲선도원으로 선정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군에서 운영하는 용봉산 자연휴양림에서의 체험학습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숲에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산불예방 및 숲 가꾸기 등 산림에 대한 이해와 산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광천읍에 소재한 '그림이 있는 정원'에서 산림의 공익기능, 선도원의 자세 등에 대한 간단한 교육을 수료한 뒤, 각종 수목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이어 오후 1시부터는 용봉산 자연휴양림으로 이동해 숲 해설가와 함께 자연휴양림의 시설을 견학하고, 숲 생태 관찰학습을 진행했다.

한편, 푸른숲선도원은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산림보호에 남다른 뜻을 가지고 생활에 모범이 되는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 숲 지킴이로 매년 산림청에서 각급 학교를 통해 선발․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