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사장, 농업ㆍ농촌발전부문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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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사장, 농업ㆍ농촌발전부문 대상 수상
  • 이종순, 이은성 기자
  • 승인 2010.12.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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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어촌 공사 홍문표 사장은 농촌지역인 홍동면 출신으로 농과대학에 진학한 이후 43년 동안 국회의장 정무수석 비서관, 한나라당 사무부총장, 충남도당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체득한 농업 ․농촌에 대한 전문성과 국정 운영의 경륜을 바탕으로,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시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분야 인수위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현재는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으로 재임하는 등 평생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 책임감으로 충청남도의 농업ㆍ농촌발전, 나아가 대한민국 농업․농촌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토록 이바지한 공로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 사장은 제 17대 국회의원 시절에는 농업ㆍ농촌에 대한 열정으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17개 법안을 발의하여 12개 법안을 관철시켰다. 또한 농촌 및 농업인을 위한 각종 지원 확대, 축산농민을 위한 축산발전기금 존치(연간 1조원), 가축분뇨 해양배출부가세 부과방침 철회(10년간 260억 혜택) 등 농어업인과 농어촌주민의 권익증진을 위해 헌신했다. 주요 관철법안 및 내용으로는 태안 유류오염 특별법, 기초노령연금법안(월 16만9200원 지급), FTA체결에 따른 어업인 등의 지원 및 수산발전기금을 위한 법안, 농․어업용 면세유 혜택 5년 연장(5년간 10조 580억원 혜택), 쌀 목표가격 5년 연장(5년간 3조2000억원 혜택), 농어가 목돈마련 비과세제도 기한 3년 연장, 자경농민 농지 구입 시 취득세, 등록세 감면 혜택(50~100%) 3년 연장, 지역농협ㆍ축협ㆍ신협 2000만원 한도 비과세예탁금제도 기한 3년 연장, 영유아 양육비의 지원대상 확대(대상농가 2ha 미만에서 5ha 미만으로 확대, 234억 증액), 맞춤형 산림지도 제작, 쌀 음식점원산지 표시제 도입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이명박 정부 출범 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경제Ⅱ분과 인수위원으로 임명되어 이명박 정부의 농정분야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농정 최고 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한 바 있다. 주요업적으로는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농림부에 수산과 식품업무를 포함하여 농림수산식품부로 확대 개편하였으며, 한미FTA 기금확대방안을 마련하여 2조원에서 5조원으로 증액토록 노력했다는 평이다. 또 비료, 사료가격 상승 부담완화 대책을 마련하여 유기질 비료 물량 및 보조단가를 20kg에 700원에서 1164원으로 인상했고, 축산농가에 사료구매자금 1조원 한시 특별지원 등을 실시했다. 태안기름유출사고 관련 생계안정자금 지원상황 점검 및 대책을 마련했다. 또 농기계 임대 조직 설치 등 활성화방안, 농지 및 산지 등 토지이용규제 완화방안, 농어가 악성부채 해소 해결방안으로 8만 농가에 20년간 3조원의 이자부담 경감효과 방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설치방안, 수협 경영정상화방안, 농협 경제사업 활성화방안, 농어촌 생활여건 개선방안 등을 논의․마련하는 등 농촌과 농어업인을 위한 각종 제도 및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편 농업․농촌 분야 최대의 공공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의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져 매출액이 정체되고 영업손익이 적자상태로 경영평가 하위권에 맴돌던 공사를 농업ㆍ농촌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어촌에 소득과 희망을 주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일등공기업"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농업인들의 현장 의견수렴 등을 통해 선제적이고 주도적인 경영선진화계획을 수립하고 착실히 실천한 결과라는 평이다. 따라서 한국농어촌공사의 매출액이 지난 2008년 대비 47.5% 신장했으며, 영업손익 흑자로 전환 등 경영지표 개선,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최장 새만금방조제 완공 등으로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이러한 결과는 지식경제부 주최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생산성향상 유공자(CEO)로 근정포장을 수여받는 등 농어촌공사 사장으로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다음과 같이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첫째, 농어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지연금 사업 등 농어민 소득과 직결되는 14개의 신규 정책사업을 개발하여 2010년도 한 해에만 1조3604억 원을 농어촌에 투자했다. 기존의 정책사업도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하고, 정책의 합목적성을 높이기 위해 경영회생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의 제도를 개선함으로써 농어업의 발전과 농어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둘째,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도시민 유치 등을 통한 농어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농어촌지역 경제 활성화의 원천인 투자재원을 최대한 확대하여 집행함으로써 농어촌지역 투자규모를 지난 2008년 대비 1.5배 수준인 4조4000억원(2010년)으로 증액했다.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도 67.5% 증가했다. 특히 정부 재정만으로는 투자에 한계가 있으므로 농어촌공사 보유 자산과 기술력 등을 활용한 자체사업 확대를 위해 저수지 주변개발 관련 특별법을 제정하고 당진군 석문면에 350ha, 4800억원 규모의 도비도 블루팜리조트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예당호 수변개발을 위해 공사 자체자금 800억원 등 25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추진하는 등 자체사업 투자를 5배 이상 확대했다. 또 농산업도농교류지원본부를 설치하여 도시민의 농어촌 관광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셋째, 현장밀착경영을 실천함으로써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취임이후 2년 동안 지구둘레 약 4배 거리(15만5000km)의 현장 투어를 하고, 농업인 등 약 5000여명에게 정부정책을 바로 알리고 직접 대화함으로써 현장 애로사항 파악과 문제해결로 정책 실행력을 제고했다.

넷째, 농어촌 고령화 등에 맞추어 농어촌 노후주택 고쳐주기를 4배로 확대하고, 노안으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돋보기를 무료로 맞추어 드리는 브라이트 봉사를 충남에서 최초로 실시하고 전국으로 확대했으며(2010년 7000명), 전국단위 무료의료 봉사(2010년 25회), 다문화 가정의 모국방문 지원(2010년 18가구) 등 새로운 고객 체감형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공정한 사회 구현과 낙후된 농어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10년 풀뿌리자치대상 농업농촌발전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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