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축산위원회 농가실사
상태바
제3차 축산위원회 농가실사
  • 전용식 기자
  • 승인 2007.11.13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동] 국내 소비자들은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구입할 때 가격보다 품질과 위생 안정성을 더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2006년 한국 갤럽의 조사에서 나타난 것처럼, 품질이 좋고 안전한 쇠고기와 돼지고기 확보를 위한 소비자들의 태도는 농가실사를 통해 함께 점검하는 등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홍동의 홍성풀무생협이 주축이 되어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와 여성민우회생협, 생협연대, 씨알살림축산, 에산생산자회가 연대하여 조직된 ‘축산위원회’의 제3차 축산농가실사가 이뤄졌다.

농가실사의 목적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들었던 축산물 사양을 제대로 지켜 생산되고 있는지 점검을 하고, 축산물 생산에 대한 조합원의 참여와 이해를 넓히고자 마련됐다. 30여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홍동과 광천, 덕산면 둔리, 삽교읍 평촌리, 예산읍 봉산면, 고덕면, 오가면 오촌리 등의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축사위생관리, 축사시설관리, 지정사료급이, 금지물질 불검출, 사육일지 등을 점검했다.

홍동생협 관계자는 “사료생산기반이 열악한 한국농업의 현실에서 현행 유기축산 인증 정책은 결국 수입된 유기사료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며 “생협은 자연순환농업 체계 속에서 사료의 자급률을 높임으로서 지속적인 안전성을 추구하고, 생협 자체의 자연순환형 축산물 기준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