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참여하는 치안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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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참여하는 치안만들겠다"
  • 이은성 기자
  • 승인 2011.01.22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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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홍성경찰 서장

홍성군의 첫 느낌은 어떠한가
대전에서 부임신고를 마치고 홍성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구제역으로 인해 각 길목을 차단하고 방역작업을 하는 것을 보았다. 숨을 쉴 때마다 뽀얀 입김이 내뿜어져 나올 정도로 추운날씨였지만 마스크 속에서 보이는 방역하는 직원의 매서운 눈빛에서 결연함과 단결력을 보았고 아마 그것이 홍성군에 대한 첫 인상이 아닐까 한다.

앞으로 추진할 홍성에서의 치안 행정, 전체적인 방향은
경찰이라는 것은 사회간접자본으로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누릴 수 있고 향유 할 수 있는 치안서비스라고 생각된다.

그런 의미에서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정성을 다하면서 사회적 약자와 서민 친화적 치안행정을 통해 모두에게 공감과 신뢰를 받는 국민이 원하는 경찰이 되도록 할 것이다.

임기 중 중점 계획 또는 이루고자 하는 역점 업무는
'순망치한'이란 고사성어가 있다. 홍성경찰과 홍성군민과의 관계를 잘 표현한 고사성어라 생각한다.

우린 홍성군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홍성군민은 범죄를 예방 할 수 있게 홍성경찰을 도와줘야 한다. 홍성군민의 수는 9만에 이르고 완벽한 치안을 하기위한 우리 홍성경찰의 인원은 턱없이 부족하다.

그러기에 지역주민 유관단체와 홍성경찰간의 치안파트너십을 확대해 민․경 협력치안을 더욱더 강화해서 주민이 참여하는 치안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주민들의 지지기반 아래 모든 불법행위와 비리를 근절시키기 위해 엄정한 법집행을 할 것이며, 주민들이 생업에 편안하게 종사하도록 강절도, 조직폭력, 불법 대부업, 사기, 생계형 범죄는 물론 각종 공무원비리 척결에도 온힘을 기울일 것이다.

또한,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관공서에 와서 행패를 부리는 공무집행 방해 사범에 대해서도 엄단할 것이다.

"관공서까지 찾아와서 행패를 부릴 정도라면 가정과 직장 지역주민들에게는 오죽했겠는가?"란 발상의 전환으로 이러한 사회적 위해범들은 술만 마시면 폭력과 난동을 일삼는 주폭(酒暴)으로 조폭(組暴)이상의 사회적 위험성이 있기에 이들을 엄단하는데 역점을 두겠다.

군민들에게 당부 하고 싶은 말
혹시 제복 입은 시민이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경찰도 결국 시민의 한사람입니다. 홍성지역민들이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다면 같은 군민으로 부드러운 눈과 따뜻한 손길로 여러분을 대하는 군민속에 홍성경찰이 되겠습니다.

지금은 전국 최대의 축산단지인 우리 지역에도 구제역 발생이 크게 우려되고 있습니다.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임무로 하는 우리 경찰은 구제역 방역에 동참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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