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경출신의 꿈, 총경 승진 '꿈'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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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출신의 꿈, 총경 승진 '꿈' 이루다
  • 이동훈 기자
  • 승인 2011.01.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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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방경찰청 이시준 총경 승진

 

경찰청이 지난 4일 발표한 총경 승진 대상자에 대전․충남지방경찰청 소속 4명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순경에서 출발해 경찰의 꽃인 총경까지 승진한 우리 지역 출신 이시준 총경이 시선을 잡는다. 홍북초등학교(30회), 홍성중(19회), 홍성고(27회)를 졸업했다. 이 총경의 원래 꿈은 신학대학교에 들어가 목회자가 되는 것이었다. 1978년 2년간 학비를 벌기위해 잠시 근무하겠다는 생각으로 경찰에 입문한 것이 평생직장이 돼 32년째 근무하고 있다.

주로 기획부서쪽 일을 맡아온 이 총경은 자타가 인정하는 기획통으로 새로운 업무나 부서가 생길 때마다 불려가는 단골 차출멤버다. 순경에서 경장 승진시험에 수석합격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이 총경은 "순경으로 출발했기 때문에 사실 남들보다 몇 배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고백했다.

경찰업무를 수행하면서도 자기개발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았다. 바쁜 일상 속에서 방송통신대 법학과와 한남대 행정복지대학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할 정도로 이 총경의 학구열은 누구보다 뛰어났다. 고향인 홍북면 석택리 석교마을 주민들은 "성격이 온화하고 검소하게 생활했다. 항상 맡은 일을 충실히 해내고 매사에 열심이었다. 승진을 축하하고 앞으로 도민들을 위해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 총경은 순경출신의 꿈인 총경이 되기까지 많은 분들이 도움이 있었기에 좋은 성과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하며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고향을 떠나 생활하지만 고향에 대한 애정은 아직도 변함이 없다. 홍성출신으로 부끄럽지 않게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 하겠다. 특히 순경출신인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다. 고향의 발전과 안정을 위해 앞으로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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