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항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하태윤)는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미뤄오던 주민자치위원회의를 지난 27일 갖고 신임 위원들을 위촉하고 전 구항면주민자치위원회 하태윤(57ㆍ구항면 황곡리) 부위원장을 신임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정헌규 전 체육진흥회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하태윤 신임위원장은 그간 주민자치위원회의 부위원장을 맡으며 위원회의 궂은일을 도맡아 해왔으며 지역발전을 위해 발 벗고 앞장서 많은 기여를 해왔다.

하 위원장은 "위원장 직위가 부담스럽고 막중한 무게가 느껴진다"며 "부족한 부분을 위원들이 다함께 채워나가며 활기차고 적극적인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관내에 구제역 방역초소가 추가 설치되는 등 구제역이 인접 지역까지 다가와 지역주민들의 걱정이 크다"며 "우리 위원회가 도움이 될 만한 일을 찾아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고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 프로그램 운영 방안과 봉사활동계획 등 보다 많은 주민에게 복지가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초점이 모아졌다.

한편, 새롭게 구항면주민자치위원회를 이끌어갈 신임 위원들은 아래와 같다.

◇신임 위원 △하태윤(위원장), △정헌규(부위원장), △박민순, △이상엽, △김일태,△서연철, △김선호, △조학일, △김국환, △임인순, △이교영, △김기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