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수영연합회(회장 박문수)는 지난 26일 홍성학생수영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00만원을 홍성교육지원청에 전달했다.

수영을 좋아하는 회원 40여명으로 이뤄진 수영연합회는 홍성학생수영장에서 매일 여가시간을 이용해 수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수년간 수영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박문수 회장은 "학생수영선수들이 조금이나마 마음 놓고 훈련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동의 교육장은 "홍성군수영연합회에서 뜻 깊게 마련한 기금을 학생들에게 전액 사용할 것"이라며 "장학금이 디딤돌이 되어 제2의 박태환ㆍ정다래 같은 선수들이 홍성에서 배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